1999.02 - 낮은 울타리
다음 날 아침, 내가 잠든 사이에 누가 보냈는지, 팩스 한 장이 와 있었다. 테입을 보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칸느 영화제! 내 영화 <스케이트>가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올랐다고 보내 온 영화제 초청장이었다.
'아! 내 어리석은 기도에도 이렇게 분명한 응답을 주시다니... 하나님. 감사합니다. 그래요. 제가 다른 모든 감독들에게 뒤쳐질지라도 당당하게 주님을 따르며 영화를 찍겠어요.'